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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즐기며 선행도 하고…6개 한인 교회 대항전

 “파이팅!” “이겨라!”   지난 5일 LA다운타운 리틀도쿄에 있는 커뮤니티 레크리에이션센터 테라사키 부도칸 농구장 안에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구호와 함성이 쩌렁쩌렁 울렸다.   AKP 스포츠재단(대표 존 이)이 이날 주최한 한인교회 대항 농구대회에 참가한 6개 한인교회(은혜한인교회, LA사랑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선한청지기교회, 테피스트리처치, 리빙웨이커뮤니티처치) 선수들과 응원단 등 150여 명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친목을 나눴다.   주최 측은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2명의 미국농구대회( NBA) 심판 출신을 초청했으며 3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이날 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이웃사랑과 커뮤니티 봉사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AKP 스포츠재단이 마련했다.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agape), 기회의 뜻을 가진 카이로스(kairos), 생명을 의미하는 프네우마(pneuma)의 앞자리를 딴 재단은 대회 중간 참가 교회들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백투스쿨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우승 트로피는 리빙웨이커뮤니티처치팀이 차지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새생명비전교회 제이콥 조 목사는 “우승을 목표로 왔지만 다른 교회팀과 함께 뛰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도 충분했고 즐거웠다”며 “한인 교회 청년들이 스포츠로 친목을 나누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한인교회 농구대회 한인교회 농구대회 은혜한인교회 la사랑교회 한인교회 대항

2023-08-06

"스포츠로 한인사회 발전 기여" LA출신 로비스트 존 이 대표

스포츠를 통해 이웃사랑과 커뮤니티 봉사를 실천하는 2세 단체가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를 찾아왔다.   LA 출신으로 현재 워싱턴DC에서 의회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존 이(28)씨가 설립한 AKP 스포츠재단은 오는 5일(토) LA다운타운 인근 리틀도쿄의 레크리에이션센터인 '테라사키 부도칸(249 S. Los Angeles St.)에서 한인 교회들이 참가하는 농구대회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농구대회에는 은혜한인교회 LA사랑교회 새생명비전교회 선한청지기교회 테피스트리처치 등 1세 교회뿐만 아니라 2세와 아시안들이 다니는 영어권 교회에서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가 끝나면 행사를 통해 걷힌 기금으로 산 '백투스쿨' 용품을 저소득층 학생 100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학용품이 필요한 아동은 웹사이트(akpsports.org)에서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처음 뉴욕대 조지워싱턴대 보스턴칼리지 등 동부 지역의 10개 대학 소속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를 개최해 400명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끈 이 회장은 올해는 15개 대학이 참석하는 대회로 성장시켰다. 또 5월에는 텍사스에서 4개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미식축구대회를 진행해 한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에 이 회장은 올 초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agape)와 기회의 뜻을 가진 카이로스(kairos) 생명을 의미하는 프네우마(pneuma)의 영어단어의 앞자리를 딴 AKP 스포츠재단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현재 AKP 스포츠재단에는 이 회장의 뜻에 공감한 30여 명의 한인이 재단 이사와 스태프 등의 역할을 맡아 자발적으로 재단 운영을 돕고 있다. '한국 사위'로 널리 알려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 유미 호건 여사도 AKP 재단의 고문으로 참여 중이다. 이 회장 역시 의회 로비스트로 바쁘지만 주말에는 스태프들과 미팅하면서 행사를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스포츠는 한인 청년들과 아시안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주류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다. 스포츠를 통해 아시안 권익 향상은 물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시안 운동선수와 이웃을 후원할 것"이라며 "또한 저소득층 아시안 운동선수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캠프 프로 아시안 선수들을 초청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626)720-3898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커뮤니티 스포츠 아시안 커뮤니티 한인 커뮤니티 은혜한인교회 la사랑교회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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